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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첫 롤파크 직관 후기 및 티켓팅 정보, KT vs 담원 경기

by 빠삭빠삭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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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LCK를 즐겨보는 시청자로서,

LCK의 10주년이 되는 올해 직관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지난 7월 1일 첫 직관을 다녀왔다.

 

직관을 다녀와보니

- 역시 현장에서 보는 맛이 있다.

- 티켓팅은 스프링때보다는 여유롭지만 주말 및 인기팀은 여전히 빡시다.

- 승리팀은 팬사인회 기회도 있다.

- 또 오고 싶다

 


1. 티켓팅 전쟁

직관을 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티켓팅이다.

LCK 티켓은 타인에게 선물 및 양도가 안되기 때문에 불법적인 방법을 제외하고는

본인이 직접 티켓팅에 성공하는 방법밖에 없다.

 

https://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GoodsInfo?SportsCode=07032&TeamCode=PE015

 

E스포츠 - 스포츠 - 인터파크

League of Legends 리그 오브 레전드 홈구장:   LoL PARK (그랑서울 3F / Gran Seoul 3F)

ticket.interpark.com

 

티켓팅은 공식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서 진행하며,

예매가능한 시점은 예약하려고하는 경기의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예를 들어 7월 16일 5시 경기이면,

7월 14일 5시부터 티켓팅이 열린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금, 토 경기를 티켓팅해보니 대학교 수강신청보다 몇배는 빡시다.

현재시간 보면서 했지만 이미 대기열이 많이 걸려있어서 기다렸다 접속해도 선택할 자리가 얼마없다.

 

자리가 어디든 남아있으면 다행이고 없는게 일반적이다.

 

참고로 나의 경우는 T1의 경기를 예매하기 위해 새벽1시까지 새로고침을 눌러봤으나,

잠깐 나오는 1~2자리는 눌러볼 새도 없이 예약이 끝나서 포기했다.

 

대신 바로 칼같이 예매를 했던 KT 경기를 보러 가게 되었다.

 

참고로 예매 가격은 만원밖에 안한다. 이정도면 스포츠 관람중에 매우 저렴한 편이 아닐까 싶다.

 

2. 롤파크 입성

롤파크는 종각역 그랑서울 건물에 위치한다.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겠지만 주차도 수월하게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방문도 괜찮다.

 

참고로 주말에는 주차요금이 매우매우 저렴하다.

- 1일 주차 5,000원(현대카드로 계산시 할인가능)

 

 

앞서 이야기 했지만, 양도가 안되기때문에 롤파크에서 경기장이 있는 곳으로 입장할 때 신분증 및 예약확인을 한다.

신분증과 예약내역을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다. 신분증 확인까지 끝나면

팔찌와 티켓을 준다.

 

팔찌는 색깔이 다 다른데, STAFF들이 관객의 구역별 자리를 확인하기 위해 다르게 되어있는 것 같다.

 

그리고 경기장에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갈때마다 티켓을 확인하니 티켓은 버리지말고 소지하고 있으면 좋다.

 

롤파크에는 크게 LCK shop, 치어풀 작성 존, 팀별 치어풀 및 응원아이템 배포처로 나눠져있다.

 

LCK Shop에서는 원하는 팀의 기념품 또는 유니폼을 현장에서도 어느정도 구매가능하다

 

그리고 방문하기전에 제일 고민했던 부분이 치어풀 작성할라면 펜을 들고가야하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여러 사인펜류가 구비되어있고 LCK Shop 바로 뒤편 테이블에서 작성을 하면된다.

 

경기 한시간전에 방문했는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밖에도 각 팀별 해당시즌 유니폼과 LCK 우승컵이 전시되어있음은 물론이고

LCK를 대표하는 선수들 또한 곳곳에 붙여져있다.

 

LCK의 살아있는 전설, 마포구 듀오 페이커랑 데프트도 역시 빠질수 없다.

각종 귀여운 챔피언 캐릭터와 바론과의 싸움을 형상화한 조각도 멋지게 전시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느냐 은근 붐비는 장소인듯 하다.

 

소소하게 눈요기 하기에는 충분한 공간들이다.

 

3. 경기장 입장

드디어 기대하던 경기장 입장..

입장전에 응원할 수 있는 튜브? 같은 것도 나눠주고 

입장하면서 표 확인, 입장하고나서 위치안내 겸 재확인 절차를 거친다.

 

내 좌석 위치는 좌측 블루진영 KT의 바로 뒤편이었는데,

확실히 선수 뒷편쪽 자리는 해당팀 팬들의 응원석이라 타팀을 응원한다면

정말 조용히 속으로만 응원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잘못하면 맞아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밖에 가운데 구역은 거의 반반 섞여있는것 같고,

입장하는 곳 위편에는 중계석이 위치한다. 
직관날 해설진은 용준좌, 클템, 강퀴였다. 참고로 용준좌님 생일이었던듯 싶다.

(용준이형 앞으로도 오래오래 중계해주세요.)

 

경기까지 남은시간 3분.

하나둘씩 자리가 차고있다. 그래도 좌석마다 USB포트가 있어서

충전 케이블만 있다면 언제든 충전이 가능해서 참 좋았던 것 같다.

 

기다렸던 선수들 입장 생각보다 멀지 않을까 했는데,

선수들 목소리도 어느정도 들리고 화면으로 죽었는지 안죽었는지 충분히 확인 가능했다.

 

그리고 해당팀이 용이나 바론을 먹으면 경기장 조명 효과도 있고,

나름 중계 사운드도 깔끔해서 쾌적하고 재밌게 직관할 수 있었다.

 

참고로 관중 함성으로 사운드플레이하면 어쩌나 살짝 궁금했는데,

선수화면을 보니 중계화면이랑 약 3초정도 차이가 있어서 문제될 부분은 없는 듯 하다.

 


원래 최애 팀은 T1인데 인간적으로 T1경기 예매하는게 너무 힘들다.

순수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나 싶을정도로 어려워서,

T1 말고도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경기라도 또 다시 보러 가려고 한다.

 

스프링때는 코로나 제한으로 인해 티켓팅이 더 힘들었는데,

써머도 아직까지는 많이 빡세서 좀만 더 쉽게 티켓팅할 수 있으면 참으로 좋을 것 같다.

 

그래도 LCK를 참으로 즐겨보는 입장에서는 한번쯤은 방문해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관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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