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때 머물런던 통영 비진도에 위치한 솔비치펜션.
비진도라는 섬안에 있는 숙소이기 때문에 어차피 민박이나 펜션 밖에는 선택지가 없었으나,
비진도에 있는 숙소 중 창문으로 해수욕장을 바라볼수 있는 몇안되는 오션뷰(?) 숙소이다.
또한 큰 계단 몇개만 내려가면 해수욕장에 바로 도착할 수 있고,
숙소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패들보드를 가지고 가기도 매우 용이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펜션 기본 정보
- 입실 시간 : 14시
- 퇴실 시간 : 11시
- 가격 : 성수기 기준, 주말 최저 19만원 부터(자세한 금액은 아래 참조)
- 선착장까지 픽업 가능
- 1층에 공용 탈의실 및 화장실 있어서 입실전에 짐 맡겨놓고 물놀이 가능
- 구명조끼, 튜브, 패들보드 무료대여
- 선착장에서 도보 약 10분이내

숙소 시설

숙소 1층에는 카페뿐 아니라 간단한 과자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매점이 있고 식사도 가능하다고 한다.

꽤나 큼직막한 카페이고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한쪽 구석에는 연예인들 방문 사인도 확인할 수 있다.
내륙을 기준으로 하면 객실이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해수욕장까지의 가까운 거리와 멋진 뷰를 보고
비싸다는 생각이 사라졌던 것 같다. 섬지역이고 성수기이니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가격이다.
기본적인 것들은 얼추 다 있다.
헤어드라이기, 에어컨, 티비, 냉장고, 선풍기, 바디워시, 샴푸 ,인덕션, 식기 도구까지.
칫솔, 수건과 같은 개인 세면도구는 없으니 따로 챙겨와야 한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온수가 생각보다 잘 안나왔었다는 점과
의외였던 점은 침대가 푹신해서 잠이 잘왔다는 점이다.
그리고 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꽤나 잘 불어서 은근히 시원하다.
건물 뒷편에는 공용 화장실 및 탈의실이 있어서, 입실 전이나 퇴실하고 나서 해수욕장에서 놀때 이용이 가능하다.
모래를 씻을 수 있는 세면장까지 건물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솔비치펜션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포인트는 뒷편에 허브를 굉장히 많이 심어놨다.
노란 지붕으로 된 곳이 바베큐장이고, 그 앞에는 분리수거장이 있는데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냄새가 나지 않고 은은한 허브향이 나서 기분이 좋았었다.
패들보드나 튜브, 구명조끼로 이쪽에서 가져갈 수 있는데
생각보다 패들보드가 정말 커서 당황했다. 약 3m정도는 족히 되어보인다.
패들보드는 해수욕장 외곽쪽에서만 탈 수 있는데
솔비치펜션에서 가까운 쪽이라 보드 타는 사람들에게는 지리적으로 굉장히 좋은 위치이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숙소와 여행이었다.
조금 비싸다고 느낄수 있는 가격을 제외하고는.
주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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