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특색있는 시그니쳐 메뉴가 있는 코엑스 카페, 카페 드리옹

흔한 프렌차이즈 카페를 제외하면 요즘에는 시그니쳐 메뉴를 가지고 있는 카페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코코넛, 각종 크림 등을 첨가한 많은 커피를 보았지만 바나나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접해본 적이 없지만,

카페드리옹 코엑스점에서는 바나나크림라떼를 포함한 만족스러운 시그니쳐를 맛볼 수 있다.

 

• 위치 : 코엑스 지하 1층(영풍문고 사거리)
• 코엑스점 이외에도 역삼, 서래본점, 서래마을입구점도 있음

 

---

주말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좀 있었지만, 테크아웃은 바로 가능했었다.

기다리면서 시그니쳐메뉴 사진 한방. 무슨맛일지 어느정도 알 것 같지만 기대 중.

 

앞에 4명밖에 안기다리고 있었는데 카페 특성상 식당과 달리 언제 나올지 몰라서

한 20분 정도 기다리고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카페에서 웨이팅은 정말 오랜만이다..

 

 

카운터에서 주문 하는 음료이외에 밀크티, 복숭아 우유 등이 있고, 카페드리옹을 방문한 이유인 밀푀유가 여럿 있다.

밀푀유는 개당 7000원 정도인데 맛있었다. 생각날때마다 집에 쌓아두고 먹고 싶었었다..

몰랐는데 밀푀유는 천겹 또는 천개의 이파리라는 프랑스어라고 한다.

 

 

그밖에 홀케이크도 판매하는데 가격대는 4만원 언저리.

 

 

 

바나나크림 라떼 맨 밑에는 따로 바나나 맛을 만든건줄 알았는데, 바나나 우유 이용한 것 같고

빨대없이 그대로 먹으면 차례대로 크림, 커피 그리고 달달한 바나나 우유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바나나 우유가 들어있는 커피는 처음 먹어보는데 달달한게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리고 브라운 밀키랑 비교하면 브라운 밀키의 크림이 더 깊은(?) 맛이 난다.

바나나크림 라떼는 살짝 옅은 크림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걸죽하고 흑임자가 느껴지는 브라운 밀키가 더 입에 맞았다.

 

카페 리뷰보니깐 밀푀유 후기가 너무 좋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처음먹어보거나 신기한 맛은 아니고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데, 한번에 5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랄까 중독성있는 밀푀유였다.

이 순간에도 또 먹고싶은 생각이 든다.

 

과자는 편의점에서 파는 조금 비싼 외국과자 느낌이고, 말차 크림은 꽤나 진하고 일반 크림보다는 아이스크림의 질감에 비슷하다.

근데 얼그레이 까눌레는 밀푀유 먹고나서 먹으니 그냥저냥 보통이어서 반만 먹고 남겼다.

 

개인적으로는 까눌레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밀푀유를 하나 더 먹는걸 추천.

간만에 만족스러운 카페 방문이었다.